[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울주군 친환경 농축산물 꾸러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23일 군청 광장에서 이선호 군수와 김병욱 울주군 공무원노동조합 지부장, 김형진 농협울주군 지부장, 김철준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윤주보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서정익 두북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축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

울주군은 코로나19로 학교 온라인 수업 실시와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농가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친환경 농축산물 꾸러미 판매를 추진했다.

이번 꾸러미 판매는 울주군청과 울산시청, 중・남・동・북구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강남교육지원청, 울주군 지역 내 학교 등이 참여했다.

꾸러미는 6종(쌀 1kg, 소고기 국거리 300g, 유정란 10개, 감자 1kg, 대파 500g, 새송이버섯 500g)으로, 개당 3만 원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울주군은 688꾸러미를 판매했으며 2064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선호 군수는 "우리 군 학교급식 식재료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동참과 배려로 우리 군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농가들이 힘을 내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