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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선제적·맞춤형 차량 관련 서비스로 주민만족도 업!
  • 김청 기자
  • 등록 2020-04-21 1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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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만료확인, 유상운송허가안내 등 주민불이익 예방위해 시행…실질성과 올려

[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남구가 시행 중인 선제적·맞춤형 차량서비스로 인해 정기검사 및 보험 만료일 경과로 인한 구민 대상 과태료 부과금액이 22% 이상 줄어들고,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률이 거의 100%에 이르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남구는 자동차관리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위반시 과태료·과징금이 부과되고 강력한 행정처분이 따르는 차량 관련 법규에 의한 주민 불편과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주민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구가 시행 중인 선제적 서비스는 자동차 정기검사·책임보험 만료일 확인서비스, 자동차검사 스마트(인터넷) 예약서비스, 자가용 자동차 유상운송 허가 안내서비스 등 자동차 운용 관련 서비스를 비롯해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계도,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보조금지원 안내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8자리 번호판 도입에 따른 지역 내 시설물의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도 조기에 완료했다.

남구는 올 1월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책임보험 만료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www.ulsannamgu.go.kr)에 열람서비스를 구축해서 구민들이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행 3개월 만에 전년(2019년) 대비 과태료 부과금액이 22.4%나 감소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이와 관련, 스마트 예약 서비스도 홍보하고 있다. 스마트 예약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의 예약제 실시에 따라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원하는 검사 시간을 예약(결제)해서 대기시간을 줄이는 제도다. 남구는 이를 안내하는 '자동차 정기검사 스마트(인터넷) 예약' 전단지 8000부를 만들어 배포했다. 인터넷 예약은 포털사이트 '사이버검사소(www.cyberts.kr)'에 들어가 검사차량 조회/예약 ⟶ 검사소 및 방문일자 선택 ⟶ 결제수단 선택 ⟶ 완료 순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가용 자동차 유상운송 허가 안내 서비스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일부개정 조항(유상운송허가 최초 신청시 차령을 3년에서 6년으로 완화)에 따라 유상운송 허가를 받지 않고 운행하다 적발되면 6개월 이내의 운행정지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 2년 이하의 징역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남구는 이런 사실을 관내 13세 미만의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 어린이집이나 학원, 체육시설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 지금까지 허가대상 차량 417대가 허가를 받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남구가 실시해 온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보조금 지원 안내서비스도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남구는 이 기간 동안 2020년 1월부터는 총중량 20t 이상의 영업용 화물자동차에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됐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 장착자동차에는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매체에 홍보했다. 그 결과 남구 내 대상 차량 1329대 중 1321대가 장치를 달아 장착률 99.7%라는 성과를 올렸고, 남구는 울산시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주민 민원이 많은 화물차 밤샘주차 계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남구는 해마다 20명의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매달 10차례씩 주택가와 이면도로 등 민원다발지역 19곳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야간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이같은 방법으로 올해 들어서만 2070건의 계도장을 발부해 대형 화물차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는 8자리 방식의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도록 차량 출입이 많은 아파트 단지와 상가, 공공·민간 주차장, 주차단속CCTV 등 관내 시설 206곳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도 업데이트했다. 한편, 올해 7월부터는 국가상징 및 축약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된다.

공은주 남구 교통행정과장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선제적·맞춤형 교통 및 차량 관련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시행하고, 이를 구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주민이 불편과 불이익을 겪는 일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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