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남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중·고졸 검정고시 대비와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화상 강의' 서비스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온라인 화상 강의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센터 휴관이 길어지면서 대면상담과 다양한 지원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실시간 다중접속 기능을 갖춰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10분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대비를 지원하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센터는 드라이브 스루 또는 비대면 가정방문을 통한 검정고시 기출문제모음집, 필기도구, 손소독티슈, 간식 등의 학습물품을 지원하고 주1회 전화상담 및 SNS 소통망을 활용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격려했다.

이은영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센터 휴관이 길어져 대면상담과 다양한 지원서비스 제공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전화 및 SNS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화상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291-1388 또는 홈페이지 (http://www.micos1388.or.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