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울주군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활성화하고 지정업소 확대를 위해 1:1 맞춤형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30개소로, 전문 컨설팅 업체에서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통해 식재료 보관·관리, 주방 등 현장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위생 컨설팅을 해준다.

울주군은 현재 언양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하여 음식점 24곳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았으며,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위생 등급제 우선구역(KTX역사, 범서읍 소재 하나로마트 등)을 선정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약처 주관으로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여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써, 음식점 간 자율 경쟁을 유도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시행됐다.

평가결 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나뉘며,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지정서·표지판교부, 위생용품 지원, 업소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울산 울주군 위생과장은 "전문업체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관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가 늘어나면 음식점 위생 수준이 향상되고 고객들의 신뢰를 높여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