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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노상·노외공영주차장 일부 유료화 중단
  • 이솔희 기자
  • 등록 2020-03-02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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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확산 대비 유인 인력 미배치...태화강국가정원 등 10개소, 898면 대상

[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중구가 최근 지역에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공영주차장의 유료 운영을 중지하고 나섰다.

중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최영달)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31개소 가운데 유인으로 운영되는 노상 또는 노외공영주차장의 유료화를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유인 인력 이용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중단은 주차요금 징수원과 불특정 다수의 공영주차장 이용객의 접촉을 차단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최소화 하고, 주차장 이용객들의 감염을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 도시관리공단은 현재 유인으로 운영되는 6개 노상공영주차장과 4개 노외공영주차장 등 전체 10개소, 898면을 무료로 개방하게 된다.

대상 공영주차장은 태화강국가정원과 십리대밭, 학성로, 약사복개천, 학성가구거리, 학성새벽시장 등 6개 노상공영주차장, 우정1·2, 울산시장, 병영막창거리 등 4개 노외공영주차장이다.

이들 주차장에는 최소 1명에서 최대 11명까지 전체 30명의 근무자가 배치돼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근무자들은 1명이 일평균 30~40명의 고객과 요금징수를 위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카드를 주고받는 등의 활동으로 직·간접적인 접촉을 벌일 수밖에 없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중구 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중구 도시관리공단은 이들 공영주차장 10개소에 유료화 중단과 관련한 현수막을 게시하고, 월정기권 이용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안내하는 등 이용 주민들의 불편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했다.

중구 도시관리공단은 향후 코로나19 감염병의 상황에 따라 해당 공영주차장에 근무자의 배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울산 중구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유료화를 중단한 10개 공영주차장의 경우 무인정산기가 아닌 근무자가 직접 주차요금을 받는 형태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는데 이럴경우 불특정 다수의 이용객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며 "장기주차나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등으로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진교통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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