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울주군은 3월부터 셋째 이상 자녀 가정의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2020년 올해부터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셋째 이상 자녀에 축하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출산장려지원조례'를 개정했으며 3월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입학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함께 6개월 이상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생순위가 셋째 이상 초‧중‧고교 입학 학생이다.
해당 대상자는 3월 입학 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입학축하금 신청서와 입학 일자가 명시된 서류,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다음달에 30만 원을 받게된다.
2020년 입학축하금 지원대상은 초등학생(2013년생), 중학생(2007년생), 고등학생(2004년생) 등 모두 660여 명이다.
울산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지역 기초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양육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및 양육부담 경감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