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2020년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자출결시스템은 원아가 태그를 소지하고 등·하원하면 부모에게 아동의 등․하원 정보가 문자로 전송되고, 자동으로 기록된 출석일수, 이용시간 등에 따라 보육료가 자동 산정되는 방식이다.

남구는 정부의 보육제도 개편에 따라 2월말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전자출결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 리더기 설치비 및 아동 1인당 태그 비용으로 1억15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설치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남구는 이번 전자출결시스템의 도입으로 부모에게는 등하원안심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에는 출석부 관리 간소화를 통해 보육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 감소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영유아 보육 전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모든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이 잘 정착시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