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가 운영 중인 'OK생활민원 기동대'는 지난해 7027건의 생활불편민원을 해결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든 OK생활민원기동대는 12명의 기동대원들로 구성돼 하루 평균 28건, 연간 7천여건의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민원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처리된 불편 민원처리 분야는 전기 2377건, 수도·난방 1484건, 배관 1070건, 문수리·못박기 1039건, 소규모 집수리 741건, 공공민원 316건 등이다.

특히 해결민원의 30%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취약계층 복리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남구는 'OK생활민원기동대'를 통해 남구의 도로, 하수 등의 공공시설 수리와 사회복지시설 점검 방문서비스 실시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OK생활민원기동대'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콜센터(080-226-0120)로 상담하면 되고,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150세대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체 또는 수선이 필요한 부품(재료)은 신청자가 준비해야 하며, 사회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무상제공 된다.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OK생활민원기동대의 10년간 축척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친절한 상담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