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청 기자] 울산 울주군은 올해부터 예산의 집행 방법과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을 절약했거나 수입 증대에 기여한 군민과 공무원에게 예산 성과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은 자발적인 노력 또는 특별한 노력 등으로 지난해 울주군 예산의 지출 절약이나 수입 증대에 직접 기여한 소속 공무원과 예산 낭비 신고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채택된 군민이다.

울주군은 예산성과금 지급을 위해 지난해 11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예산성과금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했고, 성과금 지급의 공정성과 지급 규모를 심사하기 위해서 2월 중에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3월 2일~10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자체 심사와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 본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금 규모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예산 절약 당사자의 자발적인 노력의 정도와 내용의 창의성, 제도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울산 울주군 관계자는 "예산성과금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창의적으로 변화시키고 관례답습적인 예산 사용 관행을 개선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으며, 절감된 예산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