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는 주민들의 민원편의 제공을 위한 '수요 야간민원실'이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수요 야간민원실'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8시까지 2시간동안 남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운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다.

'수요 야간민원실'에는 창구담당 공무원 7명이 배치돼 ⧍여권 발급신청 및 교부 ⧍출생·사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신고서 접수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61종의 폭넓은 서류를 발급함으로써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요 야간민원실'을 통해 일반민원 1141건, 가족등록 92건, 여권신청 및 발급 1189건 등 모두 2422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민원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구는 직장, 학업, 생계 등을 이유로 평일 근무시간 내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수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업무시간 중에 이용할 수 있는 자동혈압기, 신장‧체중 자동측정기, 민원인 전용 복사기, 팩스, 휴대폰 충전기, 북카페, 유아용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안내 도우미 2명을 상시 배치해 창구 안내 및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2020년에도 '수요 야간민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구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또한 구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