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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위하는 예방클리닉 김민주 치위생사와 인터뷰]
  • 울산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20-01-06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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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치과'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제게 '치과'는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뭐?' 하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치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실겁니다.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다 큰 어른도 치과라고 하면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분명 치아에 통증이 있음에도 그 두려움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가 일이 더 커지게 되는 경우가 있죠.
​예방 진료를 받기전에는 치과에서 '예방'을 해주는 곳이 있다는게 참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의 치아가 상하기전에 미리 예방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니, 그러면 치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줄어서 치과에 손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예방클리닉을 만든 한빛치과 정재향 원장님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졌습니다. 어떠한 마인드를 갖고 계시기에 이런 '예방클리닉'을 만들 수 있을까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그 전에 예방클리닉에서 저를 진료해주고 있는 김민주 치위생사 선생님(이하 김민주 선생님)의 마인드도 보통이 아니기에 먼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럼, 인터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Q: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김민주: 울산 한빛치과 7층에서 예방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민주 치위생사'입니다. 첫직장인 한빛치과에서 5년차이며, 내년에 6년차가 되네요.

Q: 이 일을 어떻게 접하고 시작하게 되었나요?
김민주: 원래 제 꿈은 한의사였어요. 다음 꿈은 사회복지사였고요. 이 세상에 도움이 될만한 직업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러다보니 간호사나 치위생사가 되고 싶었어요. 둘 중 고민하다가, 치위생사가 구강이라는 특정분야에서 전문적이고, 또 치과 의사와는 다르게 미리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직업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아까 말씀 중에 세상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런 생각을 갖게된 동기가 있을까요?
김민주: 제가 어려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어렸을 때 저희집이 많이 어려웠어요. 얼마나 어려웠냐하면요,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김치를 받아왔고, 집에서 밀가루를 삶아서 같이 먹었어요. 그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컨테이너 형식인 집에 비가 샜어요. 쥐도 나왔고요.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밥도 많이 사주고, 친구 집에서 밥도 많이 얻어 먹었어요. 특히, 고등학교 때는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했고, 참고서도 지원해줬어요. 그래서, 성인이 되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이 어려움을 겪었기에, 그리고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거죠?
김민주: 네, 맞아요.
Q: 역시, 본인이 어려움을 겪어봐야 베풀줄도 아는 것 같아요.

Q: 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을까요?
김민주: 대학교 재학 중, 정은경 교수님이 계셨어요. 정은경 교수님께서 한빛치과 정재향 원장님을 직접 찾아가서 저를 추천했다고 해요. 보통은 추천서를 써주고 마는데, 특별한 케이스였죠. 한빛치과가 규모가 있으면서도 사람 좋기로 소문나 있었어요. 보통, 규모가 크면 사람 좋기가 힘든데 말이죠. 게다가, 교수님께서 제가 한빛치과에 가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면접을 보게 되었고,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 뭔가요?
김민주: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가장 무서운 분이 정재향 대표 원장님입니다. 카리스마가 있으시고, 일을 할 때는 굉장히 무섭습니다. 의료직은 실수를 하면 안되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해서 엄해야하는게 맞죠.

왜 정재향 원장님이 존경스러운가하면요. 정재향 원장님은 여성 원장님이잖아요? 여성이 이렇게 큰 치과를 운영하는데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어요?

원장님 어렸을 때, 이런 스토리가 있더라구요. 집에 전기를 아껴야하니까, 원장님 할머니께서 여자가 무슨 공부냐며 불끄라고 하셨데요. 그런데, 거기에 굴하지 않고 이불속에서 후레쉬를 켜고 공부를 해서 치과 의사가 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보면 원장님께서 잠을 거의 안주무세요. 제가 늦게 마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우연히 보면 밤 10시에도 원장님은 공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만큼 의료직에 대한 사명감이 굉장히 높으신 분이예요.

원장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게, 진화하라! 늘 깨어있어라!입니다.

원장님을 봤을 때, 엄마같은 느낌이 들어요. 엄마가 딸을 가르치는 것처럼 인간적인 면모도 있어요. 게다가 저도 악바리이지만, 원장님만큼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연말이면 원장님께서 주변에 도와주는 분들과 함께 송년회를 해요. 그루터기라는 곳의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고, 봉사활동도 하시고, 기부도 많이 하세요. 또, 원장님께서는 작은 것에 감동을 받으세요. 앞에서는 무섭지만, 속은 굉장히 따뜻한 분이세요.

Q: 무섭다고 했던 이유는, 의료직에서의 역할 때문이겠죠.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다를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스승님들의 사랑은 그 형태가 꼭 오냐오냐 하는게 아니라, 매를 들 때는 매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의료직에서는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이니까 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은 뭐가 있을까요?
김민주: 직업병일 수도 있는데, 전공 관련 책을 많이 읽어요. 한 치과 원장님께서 지은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봤을 때... 충치는 충치균으로 인해 생긴다. 풍치는 풍치균으로 인해 생긴다. 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어떤 특정한 세균에 의해 특정 질병이 생기는게 아니라, 미생물 간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이 생긴다고 해요. 저도 좀 놀랐어요.

Q: 와... 추천하는 책 마저도 본인의 일을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시는거네요.
김민주: 그렇죠. 일과 관련된 책은 왠만하면 다 읽어보려고 해요.

Q: 예방클리닉은 어떤 곳이며, 만든 이유가 뭔가요?
김민주: 제가 일을 하면서, 관리 환자에 대해서 일대일로 대화를 한다거나 상담을 하면서, 저만 찾는 환자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제 방이 따로 필요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직원 휴게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만들었어요. 예방클리닉이라는 이름을 붙일 때도, 예방이라는 단어를 붙이면서도 케어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예방클리닉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예방클리닉을 만들게된 이유는, 정재향 원장님께서 임플란트 수술을 많이 하세요. 환자분들이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 기술로 심어놔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환자분들이 내 이처럼, 혹은 내 이보다 더 오래 쓸 수있도록 관리하자는 차원에서 예방클리닉이 만들어졌습니다.

Q: 예방클리닉이 처음엔 임플란트 환자들을 위한거였네요?
김민주: 네, 처음에는 정재향 원장님의 임플란트 환자들을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예방클리닉이 1년 이상 운영되다 보니까 입소문이 났어요. 타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분들이 관리를 받기 위해 전국에서 와요. 처음에는 저희 한빛치과 환자분들을 위한 관리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외부에서 알음알음 소개로 오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Q: 김민주 선생님의 역할이 크네요?
김민주: 제 역할이 크다기보다는 정재향 원장님의 마인드가 다른거죠. 보통은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나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무너져요. 정재향 원장님께서는 실패한 케이스를 복구하고,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예방클리닉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게 해드려요. 예방클리닉은 사명감이 없으면 운영할 수가 없어요.

Q: 지금은 임플란트 환자들뿐만 아니라, 충치나 풍치를 예방하기 위한 클리닉으로 확장된거죠?
김민주: 한빛치과 예방클리닉이 입소문이 나면서, 임플란트를 하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충치 및 풍치 치료를 하지 않기 위해서 예방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어요. 사실상, 환자들이 평생을 저한테 관리를 받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저한테 관리를 받고 나면 집에서 혼자 자가 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Q: 찾아보니, 다른 치과에도 예방클리닉이 있더라구요. 한빛치과 예방클리닉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김민주: 한빛치과 예방클리닉은 치아 관리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드려요.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환자분들의 치아 관리를 도와드리고 싶어서 예방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거죠.

Q: 예방을 다해버리면 치과의 수익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민주: 외부에서 봤을 때는 수익이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관리까지 해주는 치과가 없기 때문에 한빛치과를 더 찾게 되는거죠.
Q: 아, 그렇군요. 진정한 선순환이네요. 정재향 원장님께서는 훨씬 멀리 내다보고 계시군요.
김민주: 네, 맞아요. 그래서 제가 정재향 원장님을 존경한답니다.

Q: 예방클리닉의 가치, 그리고 예방클리닉에 가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김민주: 아직 예방클리닉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아는 분들 중에서도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치아는 이미 나빠졌을 때,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더 좋아지게 하는 것은 어려워요. 그래서 치아가 좋은 분들도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관리가 필요해요. 그리고 자신의 치아 상태가 안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관리가 필요해요. 또, 임플란트 하면서 뼈이식을 하신 분들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뼈를 녹이는 균에 의해서 뼈가 녹아내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꼭 관리를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스켈링이 보험이 되니까 1년에 한 번씩 하면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스켈링도 평생 안하면 제일 좋잖아요? 예방클리닉은 처음부터 치석이 생기지 않게 관리를 해서 스켈링을 안 할 수 있게끔 해드리는거죠.
Q:그럼 한빛치과 예방클리닉은 모든 사람이 결국은 치과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게해주는거네요.

Q: 예방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어떤 점이 보람되나요?
김민주: 예방클리닉에서는 환자와 일대일로 마주하게 돼요. 그러다보니, 환자분들과 아주 친밀해져요. 제가 이 일에 푹 빠져있다보니까 밥먹는 시간보다 환자보는 시간이 더 좋아요. 밥먹는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환자를 더 봐드리고 싶어서 밥도 못먹다보니 환자분들이 그걸 아세요. 그래서 먹을 것도 사다주고, 도시락을 싸주시는 분도 계세요. 제가 환자분들께 관리를 해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세요. 그럴 때 감사함을 느끼면서 보람을 느껴요.

Q: 그럼 예방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나 아쉬운 점은 없나요?
김민주: 예방클리닉을 그냥 '치과'로 생각하고 두려워하세요. 하지만, 관리 받아보셔서 일반적인 치과 치료랑은 다르다는 걸 아실거예요. 사람들이 예방클리닉을 잘 모를 뿐더러 두려움을 갖고 계시다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Q: 예방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 세 분만 말씀해주시겠어요?
김민주: 기억에 남는 환자가 굉장히 많아요. 한 번 관리를 받으셨던 분들은 오랫동안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예요. 그 중에서도 세 분만 뽑으라면...

첫 번째 환자분은 2015년 저희 치과에 예방이 도입되었을 때부터 오고 계신 분이예요. 만 70세가 넘으셨는데, 사랑니 포함해서 32개 치아가 그대로 있어요. 치아가 좋은 분들은 이유가 있어요. 관심이 있기 때문이예요.

두 번째 환자분은 후기 남겨주신게 있어요. 일단 그걸 한 번 읽어드릴게요.
'저 역시 처음 원장님께서 예방실 가서 상담받으라고 했을 때, 정말 무섭고 사실은 제 구강 상태가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김민주 예방쌤의 친절함과, 안 좋은 부분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못하는 부분을 꼼꼼히 알려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김민주 예방쌤께 감사드립니다.'

이 환자분은 치아 상태가 심각한 분이셨어요. 생활습관이 안좋아서, 일기장을 만들어서 생활습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어요. 지금은 생활습관도 개선되고 치아 상태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댁에서 자가 관리하고 계세요.

마지막 환자분은 치아 상태가 정말 심각한 환자분이셨어요. 앞니를 제외하고는 모든 어금니를 신경치료를 할 정도로 치아가 다 상한 상태에서 오셨고, 치열도 안좋아서 지금 교정을 하고 계세요. 이 환자분께 고마운 점은 저는 단지 환자분의 치아를 관리해드릴 뿐인데, 제게 영양제, 피부 세럼 등 이것저것 챙겨주세요. 게다가, 저만 챙기는게 아니라, 저희 아버지 건강까지 챙겨주세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고맙겠어요. 이 환자분께서도 후기 남겨주신게 있어요. 그걸 읽어드릴게요.

'예방이란 진료과목을 하고 있을 때, 이미 저는 충치 및 신경 치료등 여러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방 치료를 받을 때, 처음엔 거부감이 굉장히 심했고, 가는 것조차 귀찮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진료 선생님들의 진료를 받을 때마다, 관리의 중요성을 말해주셨고, 특히 예방 선생님께서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주고, 예방 진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늘 지속적으로 힘도 주시고 꼼꼼하게 진료를 봐주셨습니다. 이러한 저에 대한 예방 선생님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차츰 치아 관리에 대한 공포감에서 벗어나게 되고, 관리를 하면서 치아를 비롯한 잇몸 등에서 좋은 결과를 몸으로 느껴지게 되고, 이제는 예방 관리를 받지 않는게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치아 관리의 소홀함이 늘 정성과 노력 관심을 주신 김민주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

Q: 김민주 선생님이 앞으로 꿈꾸는 예방클리닉은 어떤 모습인가요?
김민주: 예방클리닉이 한빛치과의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손님이 오면 초대하는 곳이 사랑방이잖아요. 저희 치과를 다니면서 힘든 점을 하소연할 수 있고, 치아 관리를 하면서도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요.
Q: 치아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해드리고 싶다는거네요?
김민주: 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싶어서, 일하면서 심리학 공부를 했고 학사도 취득했어요.

Q: 김민주 선생님이 예방클리닉을 통해 뭘 이루고 싶나요?
김민주: 한빛치과는 이미 잘한다고 소문이 났어요. 울산에서는 손꼽히는 유명한 치과이고, 규모도 커요. 제가 환자분들께 하는 고정멘트가 있어요.

'정재향 원장님은 임플란트 분야 세계 1등입니다.'

자신만의 기술을 갖고 계세요. 만약 욕심이 많았다면 특허를 내서 돈을 받고 가르쳐 주겠지만, 정재향 원장님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무료로 강의를 해주고 계세요. 전세계의 치과 의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말이죠. 몇 달전에도 싱가폴, 말레이시아에서 초청을 받아가셔서 임플란트 특강을 하고 오셨어요. 그리고, 정재향 원장님은 하버드 치과대학 외래교수라고 프로필에 나온 걸 보셨을거예요.

정재향 원장님에 대한 스토리를 잠깐 말씀드리자면, 정재향 원장님께서 한빛치과를 20년 전에 오픈하셨어요. 그러다 배움이 더 필요해서 2년간 미국 하버드 대학으로 건너 가셨는데 외래교수로 발탁되었어요. 그리고, 최근 해외 연구자와 책을 쓰고 있고, 해외에 가장 권위있는 출판사에서 출간 예정이예요. 정재향 원장님의 임플란트 기술은 기존의 방식과 달라요. 작은 구멍으로 복강 내시경 하듯이 뼈를 이식하세요. 그래서 수술을 하고나도 한 땀 정도 실밥이 있을 뿐이예요. 그래서 환자분들께서 수술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불편감이 없어요. 정재향 원장님만의 기술로 환자분들도 편하고, 치과 의사들이 그 기술을 배웠을 때 못하는 뼈이식을 가능하게 해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에서 머무르지 않고, 원장님 말씀대로 계속 진화하세요.

한빛치과는 이미 잘되고 있고, 정재향 원장님은 세계 1등이십니다. 거기에 관리까지 해드린다는 플러스적인 역할을 통해 한빛 치과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Q: 혹시 김민주 선생님만의 목표가 있을까요?
김민주: 사람들의 마음까지 치유하고 싶어서 심리학 학사를 취득했다고 했죠? 앞으로 대학원 다니면서 공부를 더 해서, 한빛치과에 오시는 분들이 치아에 대한 치료와 함께 마음까지 치유해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한빛치과에 오셨을 때는 보통 치과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보다는 행복하고 즐겁고 사랑이 넘친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Q: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치과와는 정말 다르네요. 사람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주고 싶다는 치위생사는 김민주 선생님이 처음이네요.

Q: 인터뷰를 하다보니, 정재향 원장님에 대한 애정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원장님께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김민주: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요. 원장님께서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치료하느라, 또 연구하느라, 또 책 출간 준비하느라 잠도 못주무시고 계세요. 그래서 건강이 좀 염려되는데,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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