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주군보건소는 겨울철 수두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두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전염력이 강한 만큼 의심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할 것을 당부했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수두는 미열로 시작해 발진성 수포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평균 14∼16일 정도의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성 질환으로 수포가 발생하기 1∼2일 전부터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전염기간으로 보며 환자의 수포액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 공기전염, 비말 등에 의해 전파된다.

하지만 제 때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는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한 뒤 조속히 접종하는 것이 좋다.

수두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204-27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