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보건소장 박혜경) 지난 10월 말부터 미취학 어린이 6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치아건강 체험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체험교실은 남구 구강보건센터의 첫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충치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칫솔질, 정기적인 구강검진 받기 등을 교육했다.

특히 보건소 치과의사의 구강검진과 치면세균막 관찰, 올바른 칫솔질 체험, 치과의사 체험, 전문가 불소도포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유아 스스로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보고, 듣고, 직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관심도 높였다.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어린이 치아건강 체험교실' 외 취약계층 치아홈메우기, 가족 구강건강 관리교실, 임산부 치주관리, 노인 불소도포·스케일링 등 세대별 다양한 구강건강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 문의는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226-2442,2501)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교실을 다녀온 자녀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 칫솔질을 매우 싫어하고 치과에 대한 불안과 무서움으로 치과가기를 꺼려했는데, 치과체험을 한 후에는 스스로 칫솔질도 잘하고, 치과에 대한 거부감도 줄었다"며 "많은 유아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했다.

남구보건소장(박혜경)은 "아동들의 치아건강은 평생 치아건강으로 작용하므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