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보건소는 16일 오전 10시 화정주공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단지 내 교육실(상가동)에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치매예방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치매파트너 교육과 웃음치료, 실버 레크리에이션으로 치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유쾌한 시간을 갖고, 기억지킴마을 주민으로서 치매에 대한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화정주공아파트는 지난 9월에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마을 이름을 '기억지킴마을'로 정하고,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들어갔다.

기억지킴마을에서는 치매어르신의 치매관리서비스 뿐 아니라 60세 이상 주민 치매전수조사, 수공예, 운동, 음악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치매 가정의 주거안전 개선, 치매활동가 양성, 기억지킴업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신수진 동구보건소장은 "기억지킴마을 운영을 통해 마을 단위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억지킴마을 사업에 관련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052-209-40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