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중구, 한국에너지공단과 사랑의 물품 전달식 개최
  • 이소은 기자
  • 등록 2019-12-12 15:10:02

기사수정
  • 지역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운영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중구에 위치한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에너지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에너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2일 오전 9시 30분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온기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의 임상경 상임감사, 김경태 에너지 복지실장, 김동수 감사실장, 최진규 에너지복지실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온기나눔 봉사활동'은 올해 2월 울산으로 이전해 온 한국에너지공단의 2019년 동절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하기 위해 중구 지역 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은 한파에 대비하는 에너지취약계층의 필수품 가운데 하나인 1인용 전기매트 100개(시가 250만 원 상당)를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전기매트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중구 지역 내 동별 에너지바우처 대상자 100명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들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중구 지역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중 미리 선정된 중앙동 4가구와 반구1동 1가구 등 전체 5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이동판매소를 운영했다.

선정된 가구는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해 에너지바우처의 사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들 가구의 에너지사용 현황을 점검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을 안내하고, 해당 가구가 받은 에너지바우처를 활용해 지역 내 주유소의 난방유를 배달하는 등 에너지 구입을 도왔다.

현재 울산 지역 내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는 에너지바우처 가구는 1034세대, 요금차감 지원가구는 7353세대며, 이 가운데 중구에는 265가구가 국민행복카드를, 1821가구가 요금차감을 지원받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동의 경우에는 113가구가 국민행복카드를, 212가구가 요금차감을 지원받아 중구 지역 내 13개 동 가운데 가장 많은 세대가 혜택을 받고 있다.

공단이 지원하고 있는 에너지바우처는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9만 1000원, 2인 가구 12만 8000원, 3인 이상 가구 15만 6500원이며, 여름과 겨울을 포함해 다음해 4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국에너지공단 임상경 상임감사는 "지역 주민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함을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 에너지취약계층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낼 수 있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신 한국에너지공단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와 상생, 협력하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