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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산전마을기록학교' 전시회 개최
  • 이소은 기자
  • 등록 2019-12-11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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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및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 보전 위해 기획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중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병영2동 내 산전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연다.

11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6시~8시까지 14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이틀간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산전마을기록학교'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깨어나라 성곽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운데 특정 기간 동안 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해 두는 '마을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산전마을기록학교'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산전마을기록학교'는 마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주민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지내 온 삶의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고 마을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마을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 보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지난달까지 모두 10차례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산전마을주민 1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마을공동체 기록의 이해와 이야기 엮어내기, 기억을 기록하는 사람들, '포토트래킹 : 현장을 담다', 사진 아카이빙, 사진 촬영 및 활용교육, '마을사진 기록관리: 지역읽기', 구술인터뷰 글쓰기 등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교육의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산전마을기록학교' 참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40점이 액자로 걸린다.

'풍경, 사람 그리고 추억'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만큼 산전마을의 현재 모습과 지역민들이 추억하는 과거의 사진, 경로당 어르신들의 활동이나 기록학교의 활동과 같은 마을의 소소한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또 사진전시회와 더불어 도시재생 실천아카데미를 통해 만든 업사이클링, 수제청과 디저트, 원예 등 주민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동화구연팀의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풍경, 사람 그리고 추억'의 테마로 꾸며질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담아 낸 익숙한 거리, 무심한 일상 속에 지나쳐 온 마을 속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 온 분들의 모습과 기억을 모두 함께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지역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함께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깨어나라! 성곽도시'는 병영2동 일원 3만5,700㎡에 국비 50억 원 등 전체 10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공동체를 구성하며 병영성을 활용한 특화동네를 만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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