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5일~13일까지 동구 지역 내 동 행정복지센터, 동구노인복지관, 방어진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동구지회, 울산동구시니어클럽에서 24개 분야 1317명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것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공익활동형 사업의 참여기간이 변경돼, 기존 9개월에서 사업특성별로 10개월~12개월로 탄력로 운영된다.

사업유형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 취업알선형 사업 등 총 4가지로, 참여신청은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통합모집으로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수행기관(동구시니어클럽, 동구노인복지관, 방어진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동구지회) 어디에서든 원하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시장형사업(동구시니어클럽)과 노노케어사업(동구노인복지관)은 각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내년 1월 중 별도 모집예정이다.

동구의 주요 사업으로는 동구에서 직접 ▲공공장소 금연홍보활동 ▲작은도서관 관리지원 ▲문화재 관리지원 ▲마을환경청결사업을 시행하며, 동구노인복지관에서는 공익형일자리 사업으로 ▲노노케어사업(은빛어울림봉사단) ▲동구노인복지관 시설도우미 ▲공중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활동을 하는 ‘다봄’을 추진하며 사회서비스형으로 ▲지역아동센터 연계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전문인력 노인돌봄서비스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방어진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시설 지원 ▲학교 주변·주택가 골목, 그린공원 등 취약지역 순찰을 하는 '호랑이순찰단' ▲동구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화단관리 지원을 위한 '늘푸른학교지원단' ▲ 버스승강장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며, (사)대한노인회동구지회에서는 ▲경로당 관리지원 ▲해안경관 관리지원, ▲공원놀이터시설 관리지원 ▲도시생태체험 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울산동구시니어클럽에서는 공익활동형 사업으로 ▲생활시설 이용자 돌보미사업 ▲흥부자공연단 ▲스쿨존봉사단 ▲안전한 아이누리를 추진하며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는 ▲시니어컨설턴트 ▲동구이웃돌봄단을, 시장형사업으로는 ▲카페야 커피매장 운영사업 ▲시니어보육도우미 ▲손모아사업단 ▲대왕암마당쇠(청소·소독용역)을 추진하며 연중 취업알선형 사업도 실시한다.

전체 모집 인원은 총 28개 분야 1467명 중 사회서비스형(100명)과 취업알선형(50명, 연중 수시 상담 및 접수)을 제외한 1317명이다.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고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가 가능하며 사업특성 관련 자격증 등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장형 사업의 경우 만 60세 이상 참여가 가능하며 소득보충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노인을 우선 선발한다. 최종 참여자로 선발되면 1. 13 ~ 12. 31일 까지 기간 내 10개월 ~ 12개월동안 1일 3시간 이상, 공익활동의 경우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며 월 27만원정도 활동비를 받게 되며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이상 근무에 54만원 정도의 급여를 시장형의 경우 사업단별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052-209-3437), 동구노인복지관(052-252-2118), 방어진노인복지관(052-700-4135), (사)대한노인회울산광역시동구지회(052-236-0851), 울산동구시니어클럽(052-235-55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