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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실시
  • 신혜경 기자
  • 등록 2019-11-21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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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상황 가정해 신속한 배포체계 확립

[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는 21일 선암초등학교와 선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암초 학생·교직원 및 각 동의 통장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사능재난 시 갑상샘방호약품 배포를 주내용으로 '2019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해일이 발생해 신고리3호기(울주군 서생면 소재)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이 선암동까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선암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170명을 대상으로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으로 인한 대피 ▲갑상샘 피폭을 예방하기 위한 방호약품 복용 ▲구호소 입소 준비 등을 훈련했다.

또한 관련 공무원과 각 동의 통장 등 80명을 대상으로 선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호약품 주민 배포·수령 훈련 등을 실시해 비상시 방호약품 배포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훈련참여자를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능재난 시 행동요령 ▲갑상샘방호약품 작용 및 복용에 대한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훈련의 이해도를 높였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이상찬 부구청장은 "방사능재난 시 방사능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과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방사능재난 시 갑상샘방호약품의 신속한 주민배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방호약품 보관 장소를 1개소에서 18개소(학교 4개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14개소)로 확대하고 원전반경 20km 내 위치한 장생포초·선암초·개운초·선암여고에 방호약품을 보관하는 등 방호약품 배포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방사선 피폭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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