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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보건소, 기억지킴마을 선포식 개최
  • 이소은 기자
  • 등록 2019-11-12 17: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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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친화적인 안심공동체 위해 추진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정주공아파트 '기억지킴마을(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동구는 12일 오후 3시 30분 화정주공아파트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장, 구의원, 동부경찰서 방어진지구대장, 치매극복선도기관장, 마을 운영위원회,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은 동구 한마음청운봉사단 소속 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정천석 구청장 인사말씀, 정용욱 구의회의장 격려사,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선포식 부대행사로 치매예방관리, 심뇌혈관 예방관리, 구강, 금연 등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건강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억지킴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함께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인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안심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월 13일~9월 6일까지 치매안심마을 선정을 위한 동별 신청을 받아 65세 이상 노인인구와 치매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마을주민의 참여의지, 지역유관기관의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9월 17일 화정동 화정주공아파트를 선정됐다.

이어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치매안심마을의 운영 취지, 마을명칭 공모,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또한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 운영위원회(10명)의 회의를 통해 마을 명칭을 '기억지킴마을'로 확정하는 등 운영 방향에 대한 활발히 논의했다.

지난 5일에는 기억지킴마을의 운영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화정동 행정복지센터,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주택관리공단 울산화정관리소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치매 친화적 안심마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억지킴마을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치매어르신 가정 주거안전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일반주민 및 인지저하 등 대상자별 치매예방교육, 인지강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을 내 교육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내달 말까지 기억지킴마을 인근 업소 6개소를 '기억지킴업소'로 지정해 업소별 치매환자 대응교육, 치매활동가 양성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등 치매 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화정주공아파트 기억지킴마을 선정을 계기로 해 우리 지역의 치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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