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가 7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도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9년도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 12개 기관을 발표했으며, 울산에서는 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구는 조선업 경기악화, 고용위기 특별지역 선정 등 열악한 지역사회 여건 속에서도 은퇴세대 주민강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금연동화 사업 추진, 주민참여를 통한 금연서포터즈 운영, 산업장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한 근로자 금연지원서비스 확대 노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수진 동구보건소장은 "지역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지만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금연구역 확대지정 등 내실 있는 금연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