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지역 내 2곳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중구보건소는 6일 오후 2시 30분 다운신진 경로당, 오후 3시 30분 손골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도구를 활용한 걷기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기 신체기능 저하와 사회적 활동이 점차 줄어들면서 우울감과 외로움이 증가하는 만큼 신체활동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 건강기능 유지와 건강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통계 결과, 중구의 걷기 실천율은 울산광역시 44.1%보다 0.7% 높은 44.8%였다.

하지만 70대 이상의 경우에는 42.7%로 오히려 낮아 평균 이용 어르신 연령이 70~90대인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오는 27일까지 매주 1회, 60분씩, 4주간 신체활동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걷기 향상을 위한 만보기 활용교육, 스마트폰 사용 어르신의 경우에는 어플을 활용해 만보기, 심박수 측정 교육, 건강한 걷기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걷기 활동 증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전자기기이용 방법 습득과 아울러 걷기 능력 향상을 통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백세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으로 '행복 백세 건강 백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