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주군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울주군 지역 내 중학교(14개소), 고등학교(13개소)에 입학하는 중1 신입생 2150여 명과 고1 신입생 2170여 명이 첫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을 위해 내년 당초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했으며 교육청·광역시와 수일 내로 협약서(MOU)를 체결한 뒤 울주군 자체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복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내용에 대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선호 군수는 "교복비 지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며 무엇보다 더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울주군의 보편적 복지가 한 계단 더 앞으로 나아간 것 같아 의미가 깊다"며 "교복비 지원으로 우리 군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된다면 좋을 것 같고 앞으로도 공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교육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