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남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이상찬)는 25일 6층 대강당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와글와글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의 토론을 통해 가정 및 직장에서 남녀의 지위나 권한 그리고 상호관의 관계에서의 평등을 확립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끌어냄으로써 그에 따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사회, 그해 법을 찾아서'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그룹으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2개 그룹은 '성평등 사회를위한 가정의 삶'을, 2개 그룹은 '성평등 사회를 위한 직장의 삶', 나머지 2개 그룹은 '성평등 사회를 위한 행정의 삶'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으며, 퍼실리테이션 회의기법을 활용해 누구나 발언을 할 수 있게 동등한 발언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토론에 열기를 더했다.

또한 그룹별 토론 내용과 도출된 시책들을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좀 더 구체적인 시책들을 정리하며 합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많은 주민들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이상찬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인구감소를 문제로 파악하기보다는 해결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우리 남구의 특성에 맞는 인구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