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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도심 속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로 동물복지 실현
  • 신혜경 기자
  • 등록 2019-10-18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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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의사회 등 봉사자 참여로 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 후 방사

[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가 도심 속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남구에 따르면 남구지역 내 개체 수 조절이 시급한 지역의 길고양이 약 50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남구 애견운동공원(남부순환도로 209)에서 수의사회의 자원봉사로 중성화(TNR)수술을 실시하고 건강을 확인하는 안정화 기간을 거쳐 18일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은 대한수의사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수의사들과 남구 길고양이 급식소 봉사자 및 캣맘연대 소속 회원들의 봉사로 진행됐으며, 찾아가는 이동 반려동물 검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중성화 수술을 실시한 개체들은 중성화수술이후 건강을 체크하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모두 법정 보호시간(수컷 24시간, 암컷 72시간) 이상의 임시 보호 기간을 가진 뒤 각 서식지로 방사 조치됐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수의사 및 캣맘들은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해 쓰레기봉투 훼손, 배설물, 발정기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해한 동물이라는 주민의 인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람과 도심 속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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