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동구, 태화강 국가정원 내 상징정원에 쓰일 대왕암 바위 이전
  • 이소은 기자
  • 등록 2019-10-09 10:23:28

기사수정
  • 동구의 3개 권역인 대왕암, 꽃바위, 주전을 상징하는데 사용 예정

울산 동구 로고. (사진출처=울산 동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는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현재 조성 중인 동구 상징정원에 쓰일 대왕암 바위 이전 작업을 실시했다.

동구청은 지난 8일 중장비를 이용해 대왕암 주변 해안가에서 채취한 자연석 3개를 태화강 국가정원 내 동구 상징정원 조성 현장으로 옮겼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옮겨진 대왕암 바위 3개는 대략 각각 높이 1.5m에 가로 1.2m, 세로 1m 정도의 크기이며 동구의 3개 권역인 대왕암, 꽃바위, 주전을 상징하는데 사용된다.  

동구 상징정원은 '울산과 동구가 정원문화로 비상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비상(飛上)'이라는 작품명으로 142㎡의 면적에 조성된다. 

정원 중심부에는 대왕암에서 옮겨 온 바위 3개를 놓고, 바위 주변에는 동구의 구목인 해송과 구화인 동백을 비롯해 대왕암공원 일원에 자생하는 돈나무, 해당화, 하늘나리 등을 식재해 동구 상징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이번 바위는 관련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채취 및 운반됐으며, 동구청은 동구 상징정원 조성을 위해 (사)울산조경협회와 정원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성 계획과 설계를 마쳤다.

동구 상징정원은 오는 18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에 맞춰 다음주 중 완공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동구를 상징하고 홍보할 수 있는 상징정원이 조성되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동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