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로고. (사진출처=울산 중구 홈페이지)
중구문화의전당은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지하 1층 어울마루에서 '이정화의 우리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자유로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실험, 확장 혹은 완성할 수 있도록 공연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해 청년예술인들의 활동이 꽃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는 미래의 자랑스러운 주역을 소개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국비 500만 원 등 전체 720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 7월~오는 11월까지 총 10차례 진행되는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여덟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무용가 이정화의 창작 춤 '여자가 운다'를 통해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우리 한국 춤이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다양한 계층과 함께 공유하게 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정화의 유독 개성 있는 몸짓으로 표현하는 무용가로서의 깊이를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함께 소개되는 태평무와 울산학춤, 장고춤, 진도북춤 등을 통해 가을빛을 닮은 우리 춤의 신명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예술세계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영역이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에는 고선화(국악), 우시산광대(전통예술), 몬스터클라스(클래식), 정승연(클래식), 라플렛앙상블(클래식), 아미띠에 유(클래식), 이다정(무용), 이정화(무용), 박슬기(연극), 프로젝트 멜팅(복합장르) 등 10팀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