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는 20일 이상찬 남구부구청장 직속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장기능에 최적화된 입지 후보지 확보와 지역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4개팀 16명으로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남구지역 후보지 발굴 뿐 아니라 의회 및 주민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전략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추진단장인 이상찬 부구청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본연의 기능과 농수산물의 물류의 편의성, 울산시 전역에서의 접근성, 부지확보비용의 절감과 현 도매시장 내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화된 이전후보지 확보로 남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주민소통위원회'를 조직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