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학교의 일반교실에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미세먼지 관련 법령 8개가 개정돼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조치가 강화돼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공기 정화장치(공기청정기) 조기설치에 대한 필요성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으며, 기 설치된 학교에 대해서는 공기정화장치 관리를 위한 운영비도 학교에 지원한다.
또한 과학실, 도서실, 돌봄교실 등 학생들의 수업이 이뤄지는 특별교실에도 8000여 대의 공기청정기 도입을 앞당겨 추진해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부환경으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응교육,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준수,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 등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