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 청소용역 자활기업 3개소(푸른마을, 푸른환경, 무지개환경)의 대표들이 4일 오전 10시 동구청장실을 방문해 후원금 300만 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업체별 사내유보금 중 일부를 매년 사회 환원 목적으로 후원하고 있는데, 모두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청소 등 궂은일을 마다않고 성실히 흘린 땀방울이 모인 결실이라 더 특별하다.
자활기업은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협력으로 정부의 보조 없이 사업자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푸른마을공동체(13명)가 지난 2002년 12월, 푸른환경(12명)은 지난 2013년 11월, 무지개환경(3명)은 지난 2017년 7월에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아 활동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넉넉하지 않은 생계를 꾸리면서도 솔선해 더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자활기업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서도 참된 기부 문화가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