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가 주민들의 정책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펼치는 다각적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이 알기 쉬운 울산 남구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지난해 회계결산내역을 간추려 알기 쉽게 풀어쓴 '주민이 알기 쉬운 울산 남구 살림살이'는 15쪽 분량의 '주민용 지방자치단체 결산보고서'로 남구 일반현황과 세입·세출 현황, 자산과 부채, 비용과 수익 등에 대한 정보를 쉬운 용어와 그래프, 도표로 이해하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예산과의 차이정도,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결산은 예산과의 차이정도,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자료지만 1300여 쪽에 달하는 양과 복잡한 구성, 어려운 전문 회계용어로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분야별정보–예산·재정·계약–결산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2018회계연도 결산의 핵심 정보를 주민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지방분권시대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집행의 마지막 단계인 지방자치단체의 결산은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예산과의 차이정도,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