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심 속 이색피서지인 태화강동굴피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태화강 동굴피아에 평일 평균 400명, 주말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광장에 설치된 반구대암각화 탁본 체험과 3동굴 스케치아쿠아리움 그림그리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가운데 동굴피아는 22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발길을 모은다.
특히 '3동굴 스케치아쿠아리움 그림그리기'는 아이들이 그린 수생생물을 스캔해 큰 스크린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열린 관광지로 선정돼 있는 울산 십리대숲과 마찬가지로 태화강동굴피아도 내부에는 턱이 없고, 완만한 입구 쪽 경사로를 통해 쉽게 입장할 수 있어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 이사장은 "태화강동굴피아는 도심 속 이색공간으로 가족들과 편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동굴피아를 찾아 관람하며 무더위를 잘 이겨낼 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