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 수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태권)는 8일 수암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자매결연 도시인 거창군 주상면 내 생산한 농산물 소비 촉진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 주상면 특산물은 감자와 양파가 직거래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 및 자생단체 회원, 일반 주민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분 배부 및 현장 판매 등으로 이뤄졌다.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13년 거창군 주상면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협약한 이래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주상면 내 생산되는 양질의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수암동 주민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외지 농산물을 사먹던 소비자 입장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장터가 생긴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신태권 주민자치위원장은 "주상면의 고품질 우수 농산물을 우리 지역 주민에게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돼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물론 도·농 상생의 계기가 마련돼 뿌듯하며, 앞으로 농산물 뿐만 아니라 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