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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취약계층 무료빨래서비스' 실시
  • 신혜경 기자
  • 등록 2019-06-30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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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에 주소를 둔 수급자·차상위계층 중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3200여 명 대상

[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가 내달 1일부터 '취약계층 무료빨래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남구에 주소를 둔 수급자·차상위계층 중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3200여 명으로 침구류, 의류 등을 방문수거하고 세탁·건조 후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위생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구는 무료빨래방 운영을 남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함으로써 별도의 추가예산 투입 없이 공익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7명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5월부터 빨래방 설비비, 대형 세탁기·건조기 구입비 등을 확보하고 6월 한 달간 급·배수 및 보일러 시설 등 설치공사를 완료해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 및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집중 홍보도 실시했다.

남구는 이번 무료빨래방 참여자들에게 세탁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을 실시해 세탁소 창업이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취약계층 무료빨래서비스는 대상자가 전화(227-0991~2)로 신청하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거·세탁 후 배달해 주며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세탁물이나 양말, 속옷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고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오후에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에 깨끗한 세탁물을 받아볼 수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취약계층 무료빨래서비스는 노-노케어 사업처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이 도우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소외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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