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가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혁신 확산지원 사업에서 우수 혁신사례에 선정돼 우수 혁신사례 인증패(혁신 챔피언)를 수상했다.

남구의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차량 운영'은 적극행정 분야에서의 모범적인 우수 혁신 사례로 다른 7개의 지자체에서 남구를 벤치마킹해 공모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타 지역으로 영향력이 컸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각종 평가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자치단체의 우수한 혁신사례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확산이 가능한 사례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향후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차량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업무 노하우 전수 및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차량 운영'은 지난해부터 남구에서 혁신브랜드로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정신건강 상담실을 겸비한 차량을 이용해 남구 전 지역을 순회 하면서 주민 2300여 명을 상담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치료 연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혜경 남구 보건소장은 "이번사업은 주민의 자살예방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주민의 정신건강 상담 문턱을 낮췄다”며 “올해는 정신건강상담 정류장을 운영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