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KTX 개통에 따른 통행실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연인원 40명의 조사원을 투입, 울산역 이용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울산역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이용실태 및 만족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되며 조사방법은 조사원의 현장방문과 주차조사 등 개별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성별, 연령, 거주지 등 이용자 개인특성, 통행목적 및 교통수단 선택, 울산역 이용 불편사항 등 24개 항목에 대해 조사키로 하고 아울러 KTX 개통이후의 항공,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별 이용 실적도 함께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KTX 개통이후 1년 동안 개선된 울산역 편의시설, 부설주차장 추가(181면) 설치 운영 등 변화사항을 고려하여 이용 만족도를 조사에 추가, 울산역 주차실태 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궁극적으로 교통시설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개통된 지난해 11월부터 지역간 통행실태 등 교통여건 변화를 검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KTX 개통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교통정책 수립, 도시경쟁력 강화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