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중구 지역의 생활불편 민원처리반인 '척척 중구 기동대'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갈이 순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는 이달~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2시간 동안 '척척 중구 기동대의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칼갈이 순회 서비스는 독거 세대와 젊은 세대의 증가로 인해 직접 칼이나 가위를 갈기가 어렵고, 갈 수 있는 곳을 찾는데도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척척 중구 기동대의 생활처리 2개반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2개 동씩 순회하면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칼갈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척척 중구 기동대는 첫 날인 지난 24일 학성동과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했고, 전체 1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두 번째 서비스 제공일인 오는 29일에는 반구2동과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칼갈이 순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 1명당 최대 2개의 칼이나 가위를 갈아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척척 중구 기동대(290-3500)로 문의한 뒤 해당일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칼갈이 서비스는 최근 바뀐 세대 형태, 늘어나는 독거노인과 나홀로 가구 등을 비롯해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 주는 척척 중구 기동대가 이번 칼갈이 서비스로 인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한층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