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백운산 일대가 건축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창한 산림지역인 백운산 일대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등 건축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폐기물들은 지난해 5월 이 일대에 목장 개발을 위해 벌목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건물주는 건물이 오래돼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영농법인 업자 A씨는 이 일대의 땅을 매입해 목장을 만들기 위해 벌목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3만여 m²에 살고 있던 1만여 그루의 나무가 베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현장을 확인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폐기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