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강북지역 내 전 초·중·고·특수학교 124곳의 급식소를 11일~오는 26일까지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위생관리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 새학기를 맞아 급식종사자의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진행한다.

지원청에 따르면 강북지역 전 학교의 급식소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학교급식 조리용구 중 사용빈도가 높은 칼, 도마, 행주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위해 가검물을 채취, 식중독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검사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칼, 도마는 살모넬라와 대장균 검사를, 행주는 대장균 검사를 실시하며, 결과는 모두 음성이어야 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 이상이 있을 시 해당학교에 시정조치하고 부적합 요인을 제거 후 재검사를 실시해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도 점검으로 학교급식의 위생·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