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가 민선7기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혁신교육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풀뿌리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 부서 간 머리를 맞댔다.

중구는 지난 8일 오전 10시 2층 소회의실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 가운데 하나인 '포털사이트 원클릭시스템 구축' 사업의 추진을 위한 관련 부서 간 TF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학교와 학생 관련 교육공모사업을 한 곳에서 안내하고, 마을교육자원도 관리할 수 있는 '원클릭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앞서 관련 부서간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혁신교육 사업의 책임부서인 혁신교육과 관계자는 물론, 행정자치과와 문화관광과, 여성가족과와 보건과 등 지역 내 32개 초·중학교와 학생 관련 교육 사업을 대표로 추진 중인 부서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혁신교육을 위한 TF팀을 구성, 중구 지역 내 학교와 학생 관련 33개 사업의 공문이 부서별로 발송되는 비효율적인 업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원클릭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구는 '원클릭시스템'이 구축되면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학교에서 교육공모사업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을교육자원인 체험처의 발굴을 통해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오는 2020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선정하도록 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내달 쯤 현장교육전문가들로 연구지원단을 구성하고 상반기에 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원클릭시스템 구축 사업은 민선 7기 주요 사업인 혁신교육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백년미래를 준비하는 중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일환"이며 "이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마을 강사 양성, 중구 교육복합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으로 울산 중구가 혁신교육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