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는 8일 오후 3시 30분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고 김춘삼씨의 손자인 김유일씨의 동구 화정동 자택에서 열렸다.
정천석 구청장은 김유일씨를 위로하고 김씨의 대문에 직접 명패를 부착했다.
1879년생인 고 김춘삼씨는 지난 1907년 7월 을사조약 이후 의병활동에 참여했다가 10년간 유배생활을 했다. 지난 1945년 사망했으며 사망이후 고인의 공훈을 기려 정부에서는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는 사업으로 동구지역에서는 올해 452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자손의 노고를 기리고 명예를 높이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