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회와 협업해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재난안전지도는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산불 취약지역 등 유형별 재난위험지역이 표시된다. 또한 재난위험지역 인근 대피시설과 행동요령 등도 지도에 함께 넣어 활용도를 높인다.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도 제작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자문을 의뢰하고, 추가 자료 수집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지도제작과 관련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내달까지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 전화(241-8355) 또는 방문하면 된다.

완성된 재난안전지도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지도 제작 후에는 재난위험지역별 담당 단체를 지정해 재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순찰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