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동구는 최근 조선업 불황 및 일자리 감소, 저출산 등으로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지역 주민과 함께 다각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한다.

울산 동구의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인구증대 정책 및 유출 방지 방안,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율 증대 방안,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에 대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접수기간은 내달 1일~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이며 홈페이지, 직접 방문,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이미 채택돼 사용되고 있는 것이나 일반적인 통념상 실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것, 단순한 법령의 제정 개정, 진정, 비판, 건의사항 등은 제외된다.

동구는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중 창의성, 능률성, 경제성 등을 심사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창의적인 발상과 파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