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보건소가 최근 들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이 잦아짐에 따라 취약계층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산성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배부하고 올바른 착용법을 안내했다.
또 내달 말까지 동구지역 내 58개 경로당 및 의료 취약가정에 방문간호사를 파견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배부하고 올바른 착용법 및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자, 심장 및 뇌혈관질환자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경우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기존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사회취약계층이 미세먼지에 따른 건강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