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중부도서관(관장 박미영)은 6일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사랑학교' 할머니 초등학생들의 개학식을 가졌다.
올해 운영되는 2단계(초등3~4학년)과정은 6일 개강해 오는 12월 27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총 120회에 걸쳐 240시간의 국어, 수학, 영어, 음악, 미술,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할머니들의 평균연령은 72세로 초등 문해 2단계(초등3~4학년)과정의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1·2·3단계 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별도의 검정고시 없이 울산시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가 수여된다.
박미영 관장은 "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과정 외에도 영화관람, 한글백일장, 봄가을 소풍,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특별 행사를 마련해 할머니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학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