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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 '생애 틀니 확대 지원'사업 추진
  • 서현빈 기자
  • 등록 2019-03-04 2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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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75세 이상 지역 어르신 대상 틀니 본인 부담금 지원

[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올해 지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들 가운데 치아가 없는 분들에게 씹을 수 있는 권리를 확대 지원하고 나섰다.

중구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만75세 이상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지역 어르신들 가운데 치아가 없는 분들에게 '생애 틀니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틀니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어르신들의 틀니 지원과 관련된 국비 사업이 중단되자 민선7기 구청장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체 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울산 지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중구는 전체 노인인구 중 36.3%가 치아나 틀니, 잇몸 등 구강 문제로 저작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지원 대상은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발치나, 충치 등으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상해 틀니가 필요한 분들로, 전부 틀니나 부분 틀니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틀니 시술이 필요하신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 치과 의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중구청 노인장애인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틀니 시술을 하게 되면, 시술 완료 시 치과 의원에서 중구보건소로 청구하게 되고, 중구보건소가 치과 의원으로 본인 부담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까지 80세 이상의 어르신 3명에게 본인 부담금을 지원했으며, 틀니 시술이 완료된 대상자는 매월 말일 중구보건소에서 틀니 관리 방법 교육과 틀니 관리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제대로 음식을 씹어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게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구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보건과(052-290-4370, 43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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