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27일 지역 저소득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생 147명(대학생 60명, 고교생 87명)에게 희망365 장학금 1억 35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내달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개인계좌로 일괄입금 예정이다.
희망365 장학금은 고교 및 대학입학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개인은 물론 기업체, 단체의 뜻깊은 성금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장학금을 받게 된 최 모 군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부모님의 부담을 다소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가게 되면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을 위해 관심을 보내 주신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장해 또 다른 나눔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365는 1년 365일 인체의 적정온도인 36.5도를 유지하며 따뜻하고 한결같은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