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연구회를 열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계획안 검토와 함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북구 주민참여예산제는 두차례의 연구회 개최 후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 모집, 오는 4월부터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오는 6월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 오는 6~8월 동별 지역위원회 운영, 오는 8월·10월 시민위원회 개최, 오는 11월 조정회의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위원, 지역위원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계층별 찾아가는 예산교육으로 이뤄진다. 예산학교에서의 교육을 바탕으로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지역위원회와 시민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예산안을 검토해 조정회의에서 최종 주민참여예산안을 확정한다.

이날 연구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안에 대해 협의하고, 각종 자문의견과 제안을 내놓았다.

북구 관계자는 "연구회의 자문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주민참여예산 연구회는 예산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북구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및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돼 주민참여예산 운영 전반에 관해 자문하고 의견을 내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