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다운고등학교(교장 조두진) 학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건넸다.
다운고등학교 이후대 교감과 윤수진 연구부장, 정선아 선생, 학생 3명 등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중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에게 이웃돕기 후원금 82만 9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다운고등학교 '차향제' 축제에서 학생들이 운영한 나눔장터 수익금과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금을 모은 전액이다.
중구청은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3월 개교한 다운고등학교는 지난 2017년 울산시교육청 학교평가와 위(wee)클래스 우수학교,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인 '어깨동무학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학교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해에도 나눔장터운영 수익금 117만 5300원 전액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선행에도 전 직원과 학생들이 앞장서는 등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후대 다운고등학교 교감은 "학생들의 정성으로 모운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처럼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