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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019 다문화가족 부모나라 말하기 대회' 개최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9-02-22 17:19:09
  • 수정 2019-02-22 17: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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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모국어의 날 기념해 학생부 12명, 일반부 3명이 8개국 모국어로 부모 나라 문화·역사 구현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23일 울산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19 다문화가족 부모나라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 모국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는 총 신청자(다문화가족) 30명중 사전예심을 거쳐 선발된 학생부 12명과 일반부 3명이 각각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인도네시아어  등 8개국 모국어로 부모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구현했다.

울산 남구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어를 말하던 기존 대회 방식을 벗어나 부모 나라 언어를 구사함으로써 정체성 확립 및 부모 나라 자긍심 배양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강점인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자 올해부터 부모 나라 말하기 대회로 전환했다.

국제 모국어의 날은 매년 2월 21일로서 UN의 유네스코가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학생부에 참가한 학생의 어머니(결혼이민자)는 "대회 참여를 준비하면서 아이가 엄마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며 기뻐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다문화 2세들은 부모 나라 언어를 완벽히 마스터하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다"며 "부족한 것을 채우기 보다는 다문화가족의 강점을 더 발전시킬수 있도록 남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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