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지역에 2500t의 불법폐기물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쌓인 불법 폐기물이 120만t이 넘는 가운데 울산에도 2500t의 폐기물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방치폐기물 83만 8000t, 불법투기 폐기물 33만t, 불법수출폐기물 3만 4000t 등 총 120만 3000t의 불법폐기물이 있다.
방치폐기물은 조업중단이나 허가취소 등으로 폐기물 처리업체 내에 적체된 폐기물이다. 불법투기 폐기물은 처리업체가 임야나 임대부지에 무단 투기한 폐기물, 불법수출 폐기물은 불법수출 후 국내로 재반입했거나 수출 목적으로 수출업체 등에 적체된 것이다.
정부는 올해 전체 불법폐기물의 41.2%인 46만 6000t을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70만 7000t은 오는 2022년까지 처리할 방침이다.